'충격' 독일 대표팀 출신 선수, 임신한 전 여자친구 폭행..."최대 징역 10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07 08: 23

독일 국가대표팀 출신 선수가 임신한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독일 '빌트+'는 7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스타가 임신한 여자친구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선수의 전 여자친구는 2020년 6월 가정 폭력 사건으로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후 76페이지에 달하는 고소장과 진술서를 통해 '이 선수'가 저지른 행위를 서술했는데, 이 선수는 임신한 전 여자친구의 배에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했으며 이는 도르트문트에 자리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일이다.

[사진] 빌트+ 캡처

또한 폭행과 욕설을 포함해 총 7건의 학대 혐의가 있다.
매체는 이 선수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왼쪽 수비수 니코 슐츠(29)라고 알렸으며 "슐츠가 자신이 학대, 구타와 모욕적인 욕설을 저지른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왓츠앱 메시지 및 이메일 캡처본이 증거로 첨부됐다. 하지만 슐츠는 지속해서 전 여자친구에게 메시지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그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슐츠의 에이전트 중 한 명은 전 여자친구에게 협박하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우리는 슐츠의 사생활에 대한 검찰 조사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그의 심각한 혐의에 대해 선수와 직접 연락하겠다"라고 전했다.
빌트+는 "슐츠가 현재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징역 10년에 처해진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빌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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