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신’ 리오넬 메시(35, PSG)와 ‘천재’ 네이마르(30, PSG)가 리그앙 개막전부터 대폭발했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서 개최된 ‘2022-23시즌 리그앙 1라운드’에서 홈팀 클레르몽을 5-0으로 대파했다. PSG는 리그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PSG 리그 데뷔전이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졌지만 메시와 네이마르만으로 화력은 차고 넘쳤다. 전반 9분 만에 메시의 패스를 네이마르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전반 26분 하키미, 전반 38분 마르퀴뇨스, 후반 35분 메시의 골을 차례로 어시스트하며 기염을 토했다. 메시가 후반 41분 마무리 골까지 터트려 대승을 완성했다.
메시는 2골, 1도움을 올렸고 네이마르는 1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직접 주고받은 두 골을 포함해 두 선수는 한 경기서 공격포인트 7개를 합작했다.
데뷔전에서 대승을 한 갈티에 감독도 두 선수의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갈티에는 “우리 팀의 승리에 대한 열정과 공을 빼앗겼을 때 되찾아오는 집중력이 좋다. 특히 메시는 공을 뺏겼을 때 즉각 반응해서 되찾아온다. 네이마르도 수비를 열심히 해준다. 팀이 간결하게 플레이해서 승리를 가져왔다”면서 크게 기뻐했다.
새 감독 시대를 맞은 PSG는 리그앙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