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뉴 PK 결승골' 첼시, 개막전서 에버튼에 1-0 진땀승 [경기종료]

첼시가 에버튼을 상대로 한 골 차 진땀승을 거두며 시즌 시작을 알렸다.

첼시는 7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0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에버튼을 1-0으로 제압했다.

홈팀 에버튼은 3-4-2-1 포메이션을 택했다. 앤서니 고든이 원톱을 맡았고 더마레이 그레이-드와이트 맥닐이 2선에 나섰다. 비탈리 미콜렌코-알렉스 이워비-압둘라예 두쿠레-나단 패터슨이 허리를 구성했고 제임스 타코우스키-예리 미나-벤 고드프리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첼시 역시 3-4-2-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라힘 스털링-메이슨 마운트가 뒤를 받쳤다. 벤 칠웰-조르지뉴-은골로 캉테-리스 제임스가 중원을 맡았고 칼리두 쿨리발리-티아고 실바-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스리백을 담당했다.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9분 만에 에버튼에 악재가 닥쳤다. 고드프리가 태클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산소 호흡기까지 요청한 그는 결국 메이슨 홀게이트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첼시가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뽑아냈다. 칠웰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은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첼시가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두쿠레와 홀게이트가 연달아 결정적인 슈팅을 터트렸다. 그러나 멘디 골키퍼와 첼시 수비진이 몸을 날려 모두 막아냈다.

에버튼이 또 한 명의 중앙 수비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후반 21분 미나가 돌연 발목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미나는 후벵 비나그르와 교체됐다.

첼시는 추가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37분 쿠쿠렐라의 컷백 패스를 받은 스털링의 결정적인 슈팅은 미콜렌코의 멋진 태클에 막혔다.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관중석에서 일어난 응급 상황으로 후반전 추가시간은 무려 10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첼시의 1-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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