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이 한화생명과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서 웃었다. 유리했던 1세트 역전패 이후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브리온은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엄티’ 엄성현과 ‘라바’ 김태훈이 2, 3세트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브리온은 시즌 3승 13패 득실 -16으로 농심(3승 12패 득실 -17)과 격차를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 11연패를 당한 한화생명은 1승 15패 득실 -21로 자력으로 최하위를 탈출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두두’ 이동주의 갱플랭크 플레이에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준 브리온의 출발은 불안했다.
하지만 브리온이 2세트부터 조급함 보다는 안정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흐름을 되찾았다. ‘엄티’ 엄성현이 뽀삐로 초반 라인 주도권과 전령 대치 상황을 정리하면서 2세트 승리에 일조했다.
기세를 탄 브리온은 3세트에서도 영리한 오브젝트 운영으로 시즌 세 번째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드래곤 오브젝트 수급 이후 전령 대치 상황의 한타서 대승을 거둔 브리온은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까지 모두 가져가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