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징계에서 돌아온 이승우(24, 수원FC)가 벤치에서 수원 더비를 시작한다.
수원FC와 수원 삼성은 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세 번째 수원 더비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현재 수원FC는 위태로운 6위(승점 30)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원 FC는 최근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기세를 타는 듯싶었지만,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 22라운드에서 강원에 패한 이후 대구와 인천을 만나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반면 11위(승점 24) 수원 삼성은 직전 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승리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려 11경기 만에 승점 3점을 따낸 수원 삼성 선수단은 기쁨의 눈물을 쏟아내기까지 했다.
홈에서 더비를 치르는 수원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김현이 최전방을 맡고 정재윤-장혁진-이기혁이 2선을 담당한다. 박주호-정재용이 그 뒤를 받치고 박민규-김건웅-신세계-이용이 수비 라인을 형성한다. 골문에는 박배종 골키퍼가 자리한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상승세를 타려는 수원 삼성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전진우-안병준이 투톱으로 나서고 이기제-마나부-이종성-정승원-김태환이 허리를 구성한다. 양상민-민상기-장호익이 최후방을 책임지고 양형모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한편 양 팀의 이번 맞대결은 올 시즌 세 번째 수원 더비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홈에서 각각 1승씩 챙기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