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의 팀 동료가 김민재(26, 나폴리)를 칭찬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는 6일(이하 한국시간) SSC 나폴리의 오른쪽 풀백 알레산드로 자놀리(22)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자놀리는 새로운 멤버 김민재를 언급했다.
자놀리는 먼저 같인 포지션 선수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풀백은 지오바니 디 로렌초라고 생각한다. 아른 풀백으로는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선더-아놀드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디 로렌초의 축구 지능이 부럽다. 경기장 안에서 그가 보여주는 사악함을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놀리는 2022-2023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김민재에 관해서도 질문받았다. 그는 "김민재? 매우 좋은 선수이자 착한 사람이다. 그의 육체적인 능력에 감동했다. 전술적 이해력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다시 한번 나를 놀라게 했다"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나폴리에서만 12시즌을 뛴 마렉 함식은 "좋은 시즌을 보냈다. 체격이 크며 매우 튼튼하고 강한 선수다. 또한 발밑 능력도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라는 평가를 남긴 바 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1일 이탈리아 카스텔 디 상그로에서 개최된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이강인의 RCD 마요프카와 맞붙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만 소화한 채 교체됐지만, 이후 4일 치른 지로나 FC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 30분 엘라스 베로나와 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
[사진] SSC 나폴리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