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 바르셀로나)의 배우자 안나 레반도프스카(34)가 남편의 바르셀로나 입단을 축하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배우자 안나 레반도프스카는 공식 입단식을 가진 후 SNS를 통해 짧지만, 감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 9번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캄프 누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언제나 득점을 뜻해온 9번 셔츠를 입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리그 8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총 1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도 합류했지만, 이제야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그는 캄프 누를 찾아 자신의 9번 셔츠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앞선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12번을 달고 뛰었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9번의 주인이 된 것이다.
입단식을 마친 직후 가라테 월드컵 은메달 리스트 안나 레반도프스카는 자신의 개인 SNS에 입단식 사진을 게시하며 "캄프 누에서 엄청난 환영을 받고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내 최고의 동기부여인 내 사랑, 당신의 꿈을 향해 손을 뻗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문도 데포르티보는 "안나와 로베르토는 축구계에서 가장 건강한 커플이다. 둘 모두 엘리트 체육인이며 안나는 로베르토의 개인 트레이너 겸 코치, 영양 전문가를 맡고 있다. 안나는 식품회사인 푸즈 바이 앤(Foods by Ann)을 설립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안나 레반도프스카 개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