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제주스(25, 아스날)가 아스날 리그 첫 경기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아스날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개최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개막전부터 기분 좋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제주스의 공식 리그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엘링 홀란드의 영입에 밀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제주스는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시즌에만 7골을 폭발시킨 제주스를 앞세운 아스날은 ‘빅4’ 복귀를 노리고 있다. 개막전서 골사냥에 실패한 제주스는 83분을 뛰고 교체됐다.
팰리스 홈경기였지만 엄청나게 많은 아스날 팬들도 관람을 왔다. 공교롭게 아스날 레전드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이 팰리스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아스날은 4-2-3-1을 구사했다. 제주스 원톱에 마르티넬리, 외데가르드, 사카가 2선에 섰다. 자카와 파티의 중원에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램스데일이 맡았다.
선제골은 아스날이 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진첸코의 헤딩패스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그대로 머리로 받아넘겨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이 1-0으로 기선을 잡았다.
경기내내 아스날이 주도권을 잡고 더 많은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40분 아스날이 추가골을 쐈다. 박스 오른쪽에서 드리블을 하던 사카가 날린 슈팅이 수비수 게히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이 됐다.
승리를 확신한 아스날 팬들이 응원가를 부르며 경기장을 분위기를 장악했다. 행운이 따른 아스날이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