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바르사산 특급 LB' 쿠쿠렐라 영입...2028년까지 [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8.05 20: 33

첼시가 마크 쿠쿠렐라(24) 영입을 확정 지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쿠렐라는 파랗게 물들었다. 그는 브라이튼을 떠나 첼시와 6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쿠쿠렐라는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곧바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완벽 적응하며 브라이튼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구단 올해의 선수를 모두 석권했다.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적 첫해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쿠쿠렐라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그를 원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쿠쿠렐라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788억 원) 이상을 요구했고, 맨시티는 난색을 표했다.
맨시티가 주저하는 틈을 타 첼시가 쿠쿠렐라를 낚아챘다. 그의 이적료는 기본 금액 5700만 파운드(약 898억 원)에 옵션 500만 파운드(약 78억 원)이 포함된 왼쪽 풀백 역대 최고 규모로 알려졌다. 또한 거래의 일환으로 첼시 수비 유망주 리바이 콜윌은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된 쿠쿠렐라는 "정말 행복하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클럽과 함께할 수 있는 큰 기회다. 이곳에서 열심히 뛸 수 있어 행복하며 팀을 도울 것"이라며 기뻐했다.
토드 보엘리 첼시 회장 역시 "쿠쿠렐라는 PL에서 검증된 엘리트 수비수다. 그는 새로운 시즌에 접어드는 첼시 선수단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계속 일하고 있다. 쿠쿠렐라가 첼시 현재와 미래의 일부가 되어 기쁘다"며 쿠쿠렐라를 환영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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