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쟈] 2라운드 돌입 이후 주춤한 경기력으로 흔들렸던 디알엑스가 시즌 여덟 번째 승리를 올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98%까지 끌어올렸다. 실날 갈은 가능성이 남았던 농심은 플레이오프 진출과 LOL 월드챔피언십 진출 기회까지 모두 날리면서 사실상 2022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디알엑스는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농심과 2라운드 경기서 ‘제카’ 김건우와 ‘데프트’ 김혁규가 1, 3세트 승부처 상황마다 확실한 득점을 올리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주요 교전 마다 번뜩이는 포지셔닝으로 한타의 중심이 됐던 ‘제카’ 김건우는 이날 경기의 단독 POG에 선정됐다.
이로써 디알엑스는 시즌 8승(7패 득실 0)째를 올리면서 한 자리 남은 플레이오프 행 티켓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농심은 시즌 12패(3승 득실 -17)째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팀의 쌍두마차인 ‘제카’ 김건우와 ‘데프트’ 김혁규가 양팀 도합 54킬이 터진 1세트 난타전을 책임지면서 디알엑스가 먼저 선취점을 챙겼다.
지독한 난타전 끝에 1세트를 패했던 농심도 ‘고스트’ 장용준이 2세트서 오랜만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디알엑스였다. 다시 한 번 ‘제카’ 김건우와 ‘데프트’ 김혁규가 고비 때마다 알토란 같은 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