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리그 3연패?'...네빌, "리버풀은 더 강해지지 않았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8.05 16: 5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47)이 리버풀의 전력 강화에 의문을 표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네빌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이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더 강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만큼 강하지 않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공격진의 핵심 사디오 마네를 떠나보냈다. 대신 마네를 대체할 공격수로 포르투갈 리그 득점왕 다르윈 누녜스를 데려왔고 또한 유망주 파비우 카르발류와 칼빈 램지를 영입하며 미래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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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 리그 우승을 다투는 리버풀치고는 다소 조용한 이적시장이다. 물론 리버풀은 앞선 커뮤니티 실드 맞대결에서 맨시티를 3-1로 제압하며 저력을 과시했지만, 그럼에도 올여름 전력 보강이 부족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네빌 역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관해 이야기하며 맨시티의 우세를 점쳤다. 그는 "마네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다. 그렇기 때문에 리버풀이 더 강해졌다고는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빌은 리버풀과 달리 맨시티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맨시티가 더 강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리버풀이 약해지고 있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분명 맨시티는 최소한 지난 시즌보다 약해지지는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들은 리버풀 출신 제이미 캐러거는 곧장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하지만 누녜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두 팀 모두 지난 시즌과 다를 것이다. 맨시티는 지난 몇 년간 전문 공격수와 함께 뛰지 않았기 때문에 적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올여름 중앙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훌리안 알바레스, 그리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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