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8, 비셀 고베)가 일본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2002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16년을 뛴 이니에스타는 지난 2018년 J리그 비셀 고베로 전격 이적했다. 아무리 말년이지만 메시와 함께 뛰며 수많은 우승을 합작한 월드클래스 슈퍼스타의 일본이적은 충격이었다. 불혹을 앞둔 이니에스타는 일본에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4일 가족들과 함께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고 일본에 도착한 사진을 올리며 “일본에 와서 4년이 지났습니다. 첫 날부터 많은 사랑과 존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멋진 경험을 살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후원사 라쿠텐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이 직접 이니에스타 영입을 지휘했다. 그는 스페인까지 날아가 전용기 편으로 이니에스타를 데려오는 열성을 보였다. 이니에스타는 3년간 7500만 유로(약 950억 원)를 받는 초대형 계약으로 일본행을 확정지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