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오는 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1일(월) 경남FC를 상대로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위닝 멘탈리티’로 뭉친 부천은 곧바로 김호남의 동점골과 닐손주니어의 역전골 그리고 송홍민의 쐐기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영민 감독의 부재 속에서도 ‘부천 DNA’를 분명히 보여준 부천은 6년 만에 홈에서 경남을 물리치고 홈 3연승 가도를 달리게 되었다.
상승 기세의 부천은 다가오는 원정에서 전남을 상대한다. 전남과는 올 시즌 1승 1패의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부천 특유의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전남을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다. 전남과 최근 홈경기에서는 먼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상대를 계속해서 압박하여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번 원정에서도 침착함과 냉정함으로 상대를 압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K리그2 2위부터 5위 팀들의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부천이 선두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더더욱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경기 주목할 선수는 ‘황금 왼발’ 조현택이다.
측면 수비수인 조현택은 수비수지만 올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도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전남 원정에서 득점하며 전남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현택은 지난 시즌 본인의 프로 데뷔골 또한 전남 원정에서 보여주며 전남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원정에서도 조현택의 날카로운 크로스와 스피드로 전남을 제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