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시즌 토트넘에 대한 전망이 나쁘지 않다.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토트넘에 대해 리그, 유럽, 컵 대회에서의 성적과 올해의 선수, 최고 영입, 깜짝 선수가 누가 될 지 등 6개 부문에 걸쳐 예상했다.
우선 토트넘의 리그 성적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이은 3위로 예상됐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빠른 영입이었다. 토트넘은 한국 투어 이전에 이미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와 사인했고 제드 스펜스까지 추가하면서 일찌감치 경기 시스템을 꾸릴 수 있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주도했던 과거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막판 급하게 영입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체제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이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막판 첼시를 제치고 근소하게 3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챔피언스리그 무대 예측은 아직 조추첨이 나오지 않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조별리그를 무난히 뚫어낼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8강 무대까지는 오를 것이라 봤다.
리그컵(EFL컵)에서는 트로피를 예상했다. 토트넘이 2020-2021시즌 준우승, 2021-2022시즌 4강에 올랐던 만큼 이번에는 그토록 원했던 트로피를 품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FA컵은 챔피언스리그와 병행 때문에 8강에 만족할 것으로 봤다.
토트넘 최고 선수는 해리 케인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있지만 케인이 이번 시즌 30골 이상을 넣으며 최고 선수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이 매체는 "케인은 다시 만족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콘테 감독과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비록 케인이 공개적으로 말하고 싶지 않겠지만 손흥민에게 누가 최고인지 상기시키고 싶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은 이브 비수마가 될 것이라 봤다. 브라이튼에서 영입된 비수마는 콘테 감독이 원하는 중앙 미드필더이며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과 훌륭한 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깜짝 선수는 수비수 에릭 다이어였다. 다이어는 이미 토트넘 팬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지만 이번 시즌 경기 수준을 새롭게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래서 다이어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스쿼드에 포함돼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출전할 것이라고 봤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