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레전드 김태영 감독이 천안을 떠난다.
천안시축구단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영 감독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천안은 "김태영 감독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천안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로 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 및 챔피언십 준우승의 성과를 보였다"면서도 "하지만 올 시즌 내내 부진한 성적과 내년 시즌 K리그2에 진출하는 천안시축구단을 위해 중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해 고심 끝에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천안시축구단은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다각도로 신중하게 검토해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시축구단은 김태영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신임감독 선임 전까지 2022시즌 잔여 경기를 조성용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