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꽃가마…통산 4번째 장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04 13: 31

 최성민(20·태안군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40㎏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최성민은 3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서남근(27·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설날, 장흥 대회에서 백두급을 제패한 최성민은 이로써 시즌 3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4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다.

16강에서 장성복을 2-1로 꺾은 최성민은 8강과 4강에서 각각 윤성희(증평군청), 서경진(창원특례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기세가 오른 최성민은 결승에서 서남근을 상대로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우승을 확정했다.
첫판 어깨걸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밭다리와 덧걸이를 연달아 성공시켜 내리 3점을 따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울주군청(울산광역시)을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병하, 김진호, 최성환, 장성우, 허선행, 최정만 오창록으로 구성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3월 장흥대회, 7월 평창대회에 이어 올해 단체전 3관왕을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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