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첫 녹색채권 공모에 나섰다. 총 60억 달러 상당의 채권공고의 일환인 이번 녹색채권 발행 금액은 총 12억 5000만 달러로 향후 기업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텔은 4일 자사 최초 총 12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녹색채권 공모를 통해 발생하는 순이익은 친환경 건물, 에너지 효율성, 순환 경제 및 폐기물 관리, 온실가스 감축, 용수 관리, 재생 가능한 전력 등 인텔의 지속 가능한 목표를 지원하는 6개 핵심 분야 프로젝트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발표하는 녹색 채권은 총 60억 달러 상당의 채권공모의 일환으로 나머지 공모 수익금은 미상환 채무 재융자, 운용 자본 및 자본 지출 등 일반 기업 운용 활동에 활용된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는 “인텔은 자사 최초로 발행하는 녹색 채권을 통해 재정적 우선순위를 지속 가능성 목표에 맞췄다”며, “녹색채권 발행은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 걸쳐 온실가스 순 배출 제로 달성 목표를 포함 RISE 2030 프레임워크 목표 달성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지구 환경 문제에 중요하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녹색 채권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개별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인텔의 환경 지속가능성 목표를 개선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텔은 최근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