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챔피언' 우츠노미야 합류한 양재민, KBL 챔피언 SK와 격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8.04 14: 15

일본챔피언 우츠노미야 브렉스에 전격 합류한 양재민이 KBL 챔피언 서울 SK 나이츠와 맞붙는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10월에 다가오는  첫 홈 앤드 어웨이 시즌 전체 일정을 발표했다.  전 시즌 일본 B. LEAGUE, 한국 KBL 및 필리핀 PBA의 우승과 준우승팀이 동아시아 슈퍼리그 출전 자격을 얻었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 대만 P. LEAGUE+의 우승 팀은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중화권을 대표한다.
일본 B. LEAGUE에서는 국가대표팀 붙박이 히에지마 마코토가 이끄는 우승 팀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준우승 팀 류큐 골든 킹스가 출전한다. 류큐 골든 킹스는 2018년 터리픽12 우승에 이어 동아시아 슈퍼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오케타니 다이 류큐 골든킹스 감독은 "먼저 기억에 남을 동아시아 슈퍼리그 초대 시즌에 참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동아시아 최강의 팀들과 치열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준 동아시아 슈퍼리그와 B. LEAGUE에게 감사한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를 통해 각 문화에 대해 배우고 서로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팀으로서 아시아에 오키나와의 문화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KBL에서는 22-23 KBL 리그 최고 연봉 선수인 김선형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2019년에 참가한 터리픽12에서 우승을 놓친 뒤 다시 한번 동아시아 슈퍼리그 대회에 출전한다. 변준형은 21-22시즌 KBL 파이널 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안양 KGC를 이끌 예정이다. 
필리핀 PBA 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필리핀컵 우승과 준우승팀이 참가한다. 최근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는 지난 시즌 KBL에서 뛰었던 전 NBA 선수 앤드류 니콜슨과 계약하며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앤드류 니콜슨은 "드래곤즈는 중국 농구를 세계에 선보일 것이며 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중국 농구가 얼마나 재능 있는지 알고 있으며 어서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와 함께 뛰고 싶다.  새 구단과 함께 서울 SK 나이츠에 다시 도전하는 것도 기대되고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른 정상급 선수들도 동아시아의 최고 엘리트들과 정면으로 맞서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스타 빅맨이자 중국 대표팀 센터인 류촨싱은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훌륭한 플랫폼이고 이에 참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스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외에도 9월부터 열리는 PBA 커미셔너스 컵에서도 출전한다. TNT 트로팡 기가의 마이크 윌리엄스는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가 PBA에 참여하는 것은 팬들에게 기대되는 일이다. 그들에게 필리핀 농구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으며 산 미겔 비어먼의 스타 가드 크리스 로스는 "드래곤즈는 신장이 큰 선수들을 데리고 있지만 우리는 도전을 받아들인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고 필리핀 농구가 얼마나 대단한 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스와 대만 P. LEAGUE+의 챔피언인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가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중화권을 대표한다. 대만 최고 인기 선수인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의 린 치치에는 "P. LEAGUE+는 역사가 짧지만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20년 동안 뛰었지만 동아시아 슈퍼리그와 같은 것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매트 베이어 동아시아 슈퍼리그 대표는 " FIBA와 동아시아 최고의 리그들과 장기 협약을 맺은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동아시아 농구의 허브로서 지역 최고의 팀들을 모아 엔터테인먼트 중심적인 리그를 만들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의 목표는 동아시아 최고의 농구 리그가 되는 것이며 팬 층과 상업적 수익 면에서 2025년까지 세계 3대 리그에 진입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 리그에서 온 최고의 팀들이 국내 스타 선수 및 외국인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100만 달러를 놓고 경쟁하는 만큼 스타가 넘쳐난다. 10월 12일 오후 7시(한국 시간)에 안양 KGC가 PBA 필리핀컵 우승 팀을 상대로 홈에서 동아시아 슈퍼리그 개막전을 치르고 9시에 PBA 필리핀컵 준우승팀과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의 경기로 동아시아 슈퍼리그 시즌이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조별 예선 - 2022년 10월
이 달의 경기:  KBL 준우승팀인 안양 KGC가 PBA 챔피언팀을 안방에서 상대한다.  안양 KGC의 변준형은 팀 공격을 책임지며 소속팀을 동아시아 슈퍼리그 무대에서 이끌 것이다. 안양 KGC는 KBL에서 두 번 연속 KBL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이제 동아시아 슈퍼리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별 예선 – 2022년 11월
11월에는 FIBA 윈도우과 FIFA 월드컵으로 휴식기간이 있다 
이 달의 경기: KBL과 B.LEAGUE 의 우승팀이 격돌한다. 김선형과 KBL의 서울 SK 나이츠는 11월 2일에 일본 B. LEAGUE 챔피언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서울에서 경기를 치른다. 지난 B. LEAGUE 포스트시즌 무패를 기록한 브렉스는 B. LEAGUE에서 가장 두려운 팀이다. 
조별 예선 – 2022년 12월
이 달의 경기: 서울 SK 나이츠는 12월 28일 오후 7시(한국 시간)에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를 서울에서 상대한다. 최고의 중국 선수들로 이루어진 드래곤즈가 KBL 챔피언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앤드류 니콜슨은 새로운 팀에서 서울 SK 나이츠와 대결할 예정이다. SK나이츠는 김선형과 외국인 선수 MVP인 자밀 워니와 재계약했다. 
조별 예선–  2023년 1월
이 달의 경기: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는 1 월 11일 오후 9시(GMT+8)에 현재 진행 중인 PBA 필리핀 컵 챔피언을 홈에서 상대한다. 이 경기는 빠른 템포의 고득점 경기가 될 것이다. 2020-2021 P. LEAGUE+ MVP 제트 창이 2015년 PBA의 기아 카니발에서 아시아쿼터 선수 시절 이후 처음으로 필리핀 팀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P. LEAGUE+ 파이널 MVP인 마이크 싱글레터리도 브레이브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싱글테리는 2016년에 PBA의 산 미겔 비어먼에서 뛴 바 있다.
조별 예선 –  2023년 2월
이 달의 경기: 류큐 골든 킹스는 PBA 우승팀을 2월 1일 홈에서 상대한다. 류큐 골든 킹스는 21-22시즌에 20경기 연승을 거둔 후 B. LEAGUE에서 역대 최고 시즌 중 하나를 보냈다. 
2023 년 3 월에 파이널 포(Final Four)로 첫 시즌이 마무리 된다. 각 조 상위 2개팀이  포스트 시즌으로 진출하기에 매 경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널 포는 동아시아 최고의 도시 중 한 곳에서 열리며 음악 축제와 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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