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의 주인공은 젠지다. T1과 진검 승부서 승리하면서 최강 팀으로 우뚝 선 젠지가 광동을 셧아웃으로 가볍게 요리하면서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젠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광동과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8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14승(1패 득실 +26)째를 올리면서 T1과 경기 차이를 한 경기 반 차이로 벌렸다. 광동은 시즌 9패(6승 득실 -10)째를 당하면서 6위 디알엑스(7승 7패 득실 -1)와 한 경기 반 차이로 격차가 벌어졌다.
젠지의 승리로 앞 경기서 리브 샌박에 패한 담원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면서 이제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은 두 장으로 줄어들었다.
1세트부터 젠지가 광동을 압도적인 체급 차이로 찍어눌렀다. 제리-유미를 광동에 풀어주고, 원딜 야스오 카드를 꺼내든 젠지는 나르-야스오로 외곽 진격로를 휘저으면서 일방적인 구도를 만들었다.
일방적인 젠지의 공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가열찼다. 22분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젠지는 3억제기를 공략하면서 1세트를 25분만에 정리했다.
2세트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젠지의 파상공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피넛’ 한왕호가 비에고로 경기 초반 깔끔하면서 압도적인 설계로 광동을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젠지에 공세에 빠르게 허물어진 광동은 제대로 반격 한 번 하지 못하고 24분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