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리브 샌박, 담원전 11연패 탈출…1년만에 PO 확정(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8.03 18: 54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담원 앞에서 이제는 당당해졌다. 리브 센박이 천적 담원전 연패도 끊고,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도 세 번째로 확정했다.
리브 샌박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카엘’ 김진홍과 ‘프린스’ 이채환이 1, 2세트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리브 샌박은 담원전 11연패의 마침표를 찍고 시즌 10승(5패 득실 +8) 고지를 세 번째로 밟았다. 반면 연패를 당한 담원은 시즌 6패(9승 득실 +8)째를 당했다.

‘프린스’ 이채환과 ‘쇼메이커’ 허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온라인 참가한 이날 경기서 담원은 ‘켈린’ 대신 챌린저스서 ‘바이블’ 윤설을 콜업 시켜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리브 샌박을 상대로 그동안 매치 11연승, 세트 21연승 등 일방적으로 리드해 온 담원이 1세트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칼리스타-레나타로 봇 듀오를 꾸린 리브 샌박이 드래곤 오브젝트로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담원을 공략했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부드럽게 가져간 리브 샌박은 바론 버프와 정로 드래곤까지 쓸어담으면서 1세트를 30분 이전에 정리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를 내준 담원은 2세트 ‘너구리’ 장하권이 그웬으로 분전했지만, ‘프린스’ 이채환의 시비르가 괴물로 성장한 리브 샌박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협곡의 전령을 제외한 오브젝트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리브 샌박은 내셔남작까지 연달아 가져가면서 승기를 굳혔고, 장로드래곤 사냥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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