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미나미노, AS모나코 공식 데뷔전서 혹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8.03 11: 39

일본 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27)가 AS모나코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미나미노는 3일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미나미노는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몇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특히 미나미노는 후반 4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사진]AS모나코 SNS

미나미노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22분 가장 먼저 교체아웃돼 벤치에 앉았다. 경기는 전반 38분 조이 비어만이 골을 터뜨린 아인트호벤이 앞섰으나 후반 35분 모나코의 알렉스 디사시가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긴 채 마쳤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을 떠나 모나코로 이적했다. 미나미노는 지난달 23일 포르투, 27일 사우스햄튼과 프리시즌 친선전에 잇따라 선발로 출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공식 데뷔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풋볼 존' 등 일본 매체들은 '르 피가로', '레퀴프' 등 프랑스 언론들이 미나미노에 대해 내린 평가를 실었다. '르 피가로'는 미나미노에 대해 '투명인간, 미나미노'라는 제목으로 혹평했다. 거의 눈에 띄지 않았고 가장 먼저 교체됐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레퀴프' 역시 미나미노의 모나코 데뷔전은 유감스러운 결과였다면서 골을 넣지 못해 기대감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모나코는 오는 10일 아인트호벤 원정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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