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남' 호날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5개 클럽 역제안 실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03 12: 54

거절만 다섯 번.
영국 '텔레그래프'의 기자 제임스 더커는 3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만 총 5개의 클럽에게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일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프리시즌을 3승2무1패로 마치며 새로운 시즌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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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앞서 가족 문제를 이유로 들며 지난달 맨유의 태국,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맨유를 떠나고 싶은 호날두가 우회적으로 구단에 자신을 이적시켜달란 압박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다.
실제 호날두는 지난 7월 초 직접 맨유 수뇌부에 “적절한 이적 제의가 오면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외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바예카노전을 기점으로 팀에 다시 합류했다. 그가 맨유에 돌아온 이유가 있었다. 그가 원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강팀들이 모두 호날두를 거절했기 때문.
더커는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총 5개의 클럽에게 역제안을 넣었다. 바로 첼시-바이에른 뮌헨-FC 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PSG)-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다. 나폴리는 아직 구체적으로 호날두 영입을 논의하지 않았다. 스포르팅 리스본 임대는 호날두의 옵션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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