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선수는 더 이상 안 사" 나폴리 회장, 돌발 발언.. 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8.03 06: 37

김민재(26) 소속팀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아프리카 선수 영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됐다. 
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한 스트리밍 행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아프리카 선수들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나는 그들을 사랑하지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서명을 받기 전에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유럽 리그가 한창 열리는 도중에 개최된다. 때문에 소속팀은 아프리카 출신 주전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나폴리에는 현재 빅터 오시멘(나이지리아)과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카메룬), 아담 우나스(알제리) 세 명의 아프리카 선수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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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우리는 선수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뛰게 하기 위해 전 세계로 보내게 하는 월급 주는 바보들"이라고 한탄했다. 
한편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지난 2017-2018시즌 미국이 한 투자 펀드가 나폴리를 인수하기 위해 9억 달러(1조 1800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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