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2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2022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34-3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스위스, 독일전에 이어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조 1위로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4일부터 펼쳐질 결선리그에서 네덜란드, 루마니아, 독일이 포함된 3조에 편성돼 8강 진출을 타진하게 됐다.
한국은 전반 초반 독일전에 비해 득점 루트를 찾지 못하면서 슬로바키아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차서연, 김지아, 김서진(이상 일신여고)이 착실하게 점수를 올렸고 김가영(인천비즈니스고)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전반을 19-17로 앞섰다.
한국은 후반 들어 안혜인(경남체고), 김민서(황지정보산업고)의 연속득점으로 점수차를 버린 뒤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김지아는 9득점 3어시스트로 경기 MVP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서는 7득점, 이혜원과 김서진은 5점씩 넣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