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6 북중미 WC' 아시아 예선서 일본-이란 피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02 17: 35

대한민국 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강적 일본과 이란을 피할 전망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의 2026 FIFA 월드컵 및 2027 아시안컵 진출 방식을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월드컵 최종예선을 기존 2개 조에서 3개로 확대할 전망이다. 월드컵 진출국이 48개 국가로 늘어나면서 아시아의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기존 4.5장에서 8.5장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아시아직역 상위 3위 안에만 든다면 톱시드 자격을 받아 최종 예선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 OSEN DB

1차 예선은 AFC 순위 26위에서 47위 끼리 진행하기 때문에 한국은 2차 예선부터 진행한다. 2차 예선은 1위부터 25위까지의 팀들이 참가하며 추가로 1차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과 함께 치러진다. 2차 예선은 4개 팀씩 나뉘어 9개 조로 진행되며 이들 중 각 조 상위 2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총 18팀이 참여하는 최종예선, AFC는 18개 팀을 6팀씩 3개 조로 나눠 진행한다.
현재 AFC 랭킹 상위 3위는 한국과 일본, 이란이다. 이 세 팀이 톱 시드를 받게 된다면 각각 다른 조에 배정받게 된다. 따라서 3팀은 최종예선에서 만날 가능성이 희박하다.
한편 각 조 6팀이 펼치는 최종예선은 총 10경기를 치르며 각 조 상위 2팀이 월드컵 본선 티켓을 차지한다. 각 조 1, 2위를 제외한 4위까지 6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A, B 2조로 진행된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2팀은 본선 티켓을 따내게 되고 2위로 예선을 마친 국가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reccos23@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