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피자 브랜드에 조롱당했다.
영국 '비사커'는 2일(한국시간) "피자 회사가 첼시의 어려운 이적시장 상황을 조롱했다"라고 알렸다.
첼시의 이번 이적시장은 비교적 조용하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FC 바르셀로나, 안토니오 뤼디거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냈고 로멜루 루카쿠를 인터 밀란으로 임대 보냈다. 하피냐, 쥘 쿤데가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지만, 모두 바르셀로나행을 택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차세대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했고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등 6명의 새 얼굴을 영입했다. 아스날 역시 상파울루 FC의 공격수 마르키뉴스와 가브리엘 제주스, 파비우 비에이라,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 6명과 계약했다.
하지만 첼시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라힘 스털링 외에는 이렇다 할 영입이 없다. 사우스햄튼 U-18팀으로부터 에디 비치 골키퍼와 아스날 U-23에서 오마리 허친슨을 영입하긴 했지만, 팬들이 만족할만한 이름은 아니다.
이런 상황을 프랜차이즈 피자 브랜드 '도미노 피자'가 조롱했다. 비사커의 보도에 따르면 도미노 피자는 1일 공식 SNS 계정에 "첼시의 마지막 영입 공식 발표가 있은 뒤로 우리는 852,609판의 피자를 팔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매체는 "도미노 피자는 공식 계정으로 첼시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달 31일 "이적시장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첼시는 레스터 시티의 검증된 공격수 제이미 바디를 포함해 추가로 4명의 선수와 계약할 수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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