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MMORPG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컴투스의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베일을 벗었다.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노하우를 가득 담은 ‘크로니클’은 MMORPG 시스템이 더해져 기존 작품과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일 컴투스는 온라인을 통해 신작 MMORPG ‘크로니클’의 버츄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이주환 컴투스 대표이사를 포함해 ‘크로니클’ 개발을 총괄한 이은재 PD 등 핵심 개발진이 출연해 소환사, 소환수 캐릭터 디자인부터 독특한 등장 연출, 각 던전별 콘셉트에 따른 색다른 콘텐츠 등 신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이주환 대표이사는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의 전체 연대기 가운데 매우 중요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IP를 계승하면서도 MMORPG의 특징을 더한 게임이다”며 “지난 8년 간 쌓은 노하우를 ‘크로니클’에 최대한 담아내 모든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소환수와 함께하는 전투… 색다른 전략 플레이 가능해
오는 16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 기반 최초의 MMORPG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장르적 특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췄다. ‘크로니클’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작의 핵심 요소인 ‘소환수 수집’과 ‘조합을 통한 전략’ 재미를 모두 잡은 신개념 하이브리드 MMORPG라는 점이다. 오픈 기준 350종 이상의 소환수가 준비되어 있으며, 함께 전투가 가능한 소환수는 총 3종이다. 이용자는 소환사와 소환수를 조합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조합에 따라 색다른 전략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크로니클’은 론칭 부터 PC(윈도우), 모바일(안드로이드, IOS)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직접 플레이하는 ‘손 맛’을 이용자가 느낄 수 있도록 ‘크로니클’은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 수동조작을 필수 요소로 도입했다. 이주환 대표는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과 병행해 출시하기 때문에, 자동조작의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수동조작을 스토리 진행을 위한 필수요소로 도입했다. 수동조작이 의미가 있을 수 있게 던전의 구성, 보스의 패턴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론칭부터 ‘크로스 플레이’를 탑재한 ‘크로니클’은 추후 플랫폼 확장을 통해 이용자 다변화에 나선다. 이주환 대표는 “현재 ‘크로니클’은 조작의 편의성을 위해 게임 패드도 대응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다. 향후 엑스박스 콘솔 서비스도 계획 중에 있다”고 알렸다.
▲’크로니클’, 연내 글로벌 출시 계획
이번 ‘크로니클’의 론칭과 함께 컴투스가 내세운 포부는 “유저가 직접 조작하고 판단해야 하는 ‘하는 게임’으로서의 모바일 MMORPG 패러다임 변화”다. 마성빈 사업실장은 “‘크로니클’은 모바일 MMORPG를 플레이하면서 느끼는 조작과 시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더 나아가 다양한 ‘크로스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로니클’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컴투스는 전문적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마성빈 사업실장은 “지난 8년 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서비스하며 쌓은 노하우를 접목해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로니클’의 글로벌 출시는 2022년 하반기로 계획 중이다. 마성빈 사업실장은 “한국 이용자들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히 MMORPG가 빼어나다”며 “그런만큼 가장 안정적인 환경에서 우리가 준비한 콘텐츠를 이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후 글로벌 서비스에 필요한 주요 개선 사항을 반영한 뒤, 2022년 하반기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