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년을 준비한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이 올해 대회를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다. 슬로건부터가 비장하다.
한화 클래식 2022(Hanwha Classic 2022)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새로운 10년’을 언급한 것은 이 대회가 올해로 11회를 맞기 때문이다. 지난 10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10년을 설계하는 첫 발이다.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주최하고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후원하는 한화 클래식 2022는 총 상금 14억 원(우승상금 2억 5,200만 원)을 내걸었다. 메이저대회에 걸맞은 상금 규모다 .
올해 대회는 한화큐셀골프단 소속 선수들 포함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다. LPGA, JLPGA 등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선수들도 출전이 예정돼 있다.
대회가 열리는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은 ‘백상어’ 그렉 노먼이 설계해 2004년 개장한 코스다. 이곳은 한국 10대 코스에 선정된 프라이빗 골프장으로 소수 회원제로 운영되면서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자랑한다. 상어의 벌린 입을 상징하는 턱이 높은 71개의 벙커와 6개의 폰드가 경기 흐름의 변수로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한화 클래식은 지난 2011년 한화금융 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2017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11회 대회를 시작으로 ‘Beyond Excellence(최고를 넘어)’라는 슬로건을 정했다. 새로운 10년을 맞아 세계적인 대회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새로운 10년은 친환경 에너지그룹답게 ‘그린’을 앞세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든 사람이 친환경 대사가 되는 ‘그린 키퍼(Green Keeper)’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회기간 동안 사용되는 제작물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종이 인쇄물에는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
대회 운영진이 착용하는 유니폼을 폐플라스틱 원사로 제작하고, 쓰레기 사용 감소와 효율적인 분리수거를 위해 대회장에 입장하는 모든 갤러리들에게 생분해(세균 등에 의해서 분해되는 성질) 비닐 쓰레기 봉투를 나눠줄 계획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친환경 대회로 나아가는 한화 클래식의 의미를 담아 탄소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코트리(ecotree)를 수여하는 등 특별 세레머니도 준비하고 있다.
한화 클래식 2022 대회 현장에는 한화큐셀골프단에서 운영하는 ‘큐셀골프(Qcells golf)’ 굿즈숍도 운영된다. ‘큐셀골프’는 지난 7월 14일 정식으로 론칭한 한화큐셀골프단의 공식 골프 아이템 굿즈 브랜드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어센틱(authentic) 골프 용품 및 한정판 컬렉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화큐셀의 이구영 대표이사는 “11주년을 맞아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만의 격조 높은 품격을 갖춘, 차별화된 친환경 가치를 제시하는 스포츠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골프팬들에게 최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한화그룹이 지향하는 ‘함께 멀리’의 경영 철학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클래식 주최사인 한화큐셀은 한화큐셀골프단의 운영사이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태양광 셀/모듈 사업을 필두로 에너지저장장치, 분산에너지,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까지 아우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