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가나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2일(한국시간) '가나웹'을 인용, 토트넘이 지난 6개월 동안 모하메드 쿠두스(22, 아약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아약스와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지난 2020년 여름 900만 유로에 아약스 유니폼을 입은 쿠두스는 당시 사령탑이었던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으로부터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쿠두스는 잦은 부상으로 기회를 놓쳤고 출전 기회마저 많이 얻지 못하고 있다. 첫 시즌에는 총 22경기, 지난 시즌에는 20경기 출장에 그쳤다. 쿠두스는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포워드로도 뛸 수 있다.
특히 쿠두스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가나 대표팀의 미드필더이기도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드리도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등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충분한 만큼 당장 쿠두스 영입에 집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보다는 내년 여름을 목표로 지켜보는 중이라고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한편 쿠두스는 이번 프리시즌 동안 짧은 시간 출장에도 불구, PSV아인트호벤과 슈퍼컵 포함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