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유 7번, 인테르서도 방출..."계약 해지 동의, 프랑스 향할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02 14: 42

알렉시스 산체스가 저니맨의 길을 걷게 됐다.
이탈리아 이적 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2일(한국시간) "알렉시스 산체스는 인터 밀란과 계약 해지에 동의했다. 그는 자유 계약(FA)으로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FC 바르셀로나-아스날서 활약했던 산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등번호 7번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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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산체스는 맨유에서 최악의 먹튀라는 혹평을 들었다. 그는 결국 밀려나듯 임대 이적으로 인테르에 합류해야만 했다.
인테르에서는 어느 정도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산체스는 지난 시즌 인테르에서도 설 자리를 잃었다. 리그 27경기 5골을 기록했으나 가면 갈수록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다.
오는 2022-2023 시즌을 끝으로 인테르와 계약이 종료되는 산체스지만 조기에 팀을 떠나기를 희망했다. 인테르 역시 산체스의 방출을 희망했다.
디 마르지오는 "인테르와 산체스는 계약 해지를 위한 조건에 합의했다"라면서 "그의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산체스를 영입할 팀은 프랑스 리그1의 명가 마르세유. 디 마르지오는 "마르세유는 산체스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조만간 영입이 완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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