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8월 5연전 서막인 김천전서 승리 노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02 10: 21

포항스틸야드/ K리그1/ 포항스틸러스 vs FC서울/ 포항 허용준 득점, 김승대/ 골 세레머니/ 사진 곽동혁
 8월 다섯 경기를 치르는 포항스틸러스가 김천 원정을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포항은 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상무를 상대한다.

포항스틸야드/ K리그1/ 포항스틸러스 vs FC서울/ 포항 허용준 득점, 김승대/ 골 세레머니/ 사진 곽동혁

 월간 성적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뜨거운 7월을 보낸 포항은 김천전을 기점으로 다시 한 차례 도약을 시도한다.
포항은 지난 달 30일 열린 25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포항은 전반 26분 허용준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 들어 PK골 포함 두 골을 내주며 역전패 했다.
7월 전 경기 무패에 도전했던 포항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그러나 포항을 추격하던 제주와 인천도 같은 날 모두 패배함에 따라 포항은 그대로 3위를 지켰고, 두 팀과의 승점 격차도 유지했다.
8월 김천-강원(6일)-제주(14일)-인천(20일)-전북(28일)을 차례로 상대할 예정인 포항은 일단 3위 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2위 전북을 향한 추격의 고삐를 당길 생각이다. 
이를 위해 첫 경기인 김천전에서 승리해 좋은 흐름을 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 시즌 K리그1에 합류한 김천을 상대로 아직 승이 없는 만큼(2경기 1무 1패) 이번 맞대결을 통해 상대전적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항은 골 결정력을 보강해 공격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위험지역에서의 수비 실수를 억제해 실점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포항은 무수한 공격 시도에도 불구하고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1골에 그치고 있다. 8월 내내 만만찮은 중, 상위권 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이번 김천전을 계기로 한동안 잠잠했던 다득점 본능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한편, 포항은 주중 김천 원정 이후 토요일 강원과의 홈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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