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나폴리)와 이강인(마요르카)가 함께 활짝 웃었다.
나폴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 디 상그로 스타디오 테오필로 파티니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레알 마요르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전반을 뛰었다. 김민재는 4-2-3-1 전술서 하르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곧바로 열린 친선 경기에 나섰다.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반면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전 나선 이강인의 몸상태는 굉장히 가벼워보였다. 자신의 장기인 탈압박과 전진 패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비도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이강인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마요르카의 공격도 살아났다.
김민재와 이강인은 비록 그라운드에서 만나지 못했지만 경기를 마친 뒤 함께 웃었다. 김민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표했다. 이강인도 SNS에 태극기 이모지를 넣고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나폴리는 4일과 7일 각각 지로나, 에스파뇰과 친선전을 치른 뒤 본 시즌에 돌입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