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갑작스런 어린이팬과 사진촬영... '패대기' 호날두와 달랐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02 06: 24

리오넬 메시(PSG)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른 품격을 선보였다. 
PSG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블롬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 1 슈퍼컵에서 낭트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PSG 승리의 일등공신은 리오넬 메시였다. 그는 전반21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메시의 골을 시작으로 PSG는 골격력이 폭발하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경기 후 메시는 갑작스럽게 경기장에 뛰어든 어린팬 때문에 크게 놀랐다. 하지만 경호원에게 강하게 제지 받는 어린이를 보고 이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메시는 경호원을 말리며 어린이팬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축구팬들은 "우리는 메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며 메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는 행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에버턴 원정을 떠나서 논란의 행동을 보인 적이 있다. 맨유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인 뒤 호날두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어린 팬의 휴대폰을 내려쳐 떨어트려 박살낸 적이 있다.
호날두의 폭력적인 행동은 많은 논란을 가져왔고, 당시 영국 경찰은 호날두의 행위를 조사하기도 했다.호날두는 개인 SNS를 통해서만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그저 사과로만 모든 문제를 끝냈다. 피해 아동에 대한 더이상의 후속 조치는 없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스포츠바이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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