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제안 없어 못갔다... 맨유는 특별" 에릭센 '고백'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02 04: 25

"제안 없는 토트넘에 갈 수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프리시즌을 3승 2무 1패로 마쳤다. 
이날 맨유에 새롭게 합류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었다. 홈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 에릭센은 기대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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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서 "토트넘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다른 리그로 이적하게 됐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인터밀란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다만 여름에 일어난 일이 내 경력의 경로를 바꿨다. 브랜트포드로 이적한 뒤 맨유에서 뛰게되는 것은 예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일어났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로 거듭났다. 그리고 꾸준히 맨유 이적설이 나왔지만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국가대표 경기 중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했고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끝내 이겨낸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에 합류해 부활했다.  
여러 구단의 입단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에릭센은 "토트넘은 어떠한 제안도 하지 않았다.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반면 맨유와는 협상 시작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어떻게 기용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줬다. 맨유 선수가 되는 것은 특별했고 결국 이뤄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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