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정찬헌(32)이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정찬헌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4경기(66⅓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중인 정찬헌은 SSG를 상대로 3경기(16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81로 강했다. 지난 등판에서는 KT를 상대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후반기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후반기 경기당평균득점 리그 공동 최하위(3.62)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간판타자 이정후는 후반기에도 타율 3할9푼4리(33타수 13안타) 1홈런 8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송성문 역시 타율 3할3푼3리(33타수 11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페이스가 좋다.
SSG는 숀 모리만도가 선발투수다. 대체 외국인선수로 SSG에 합류한 모리만도는 지난달 27일 LG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첫 등판을 마쳤다.
SSG 타선은 후반기 페이스가 만족스럽지 않다. 키움과 함께 후반기 경기당평균득점 리그 공동 9위(3.62)를 기록중이다. 최정(후반기 타율 .227), 추신수(.222), 한유섬(.190) 등 주축 타자들이 모두 주춤한 모습이다.
키움(57승 2무 36패)은 리그 2위, SSG(63승 3무 28패)는 1위를 달리고 있다. 키움은 최근 3연패, SSG는 2연승을 기록중이다. 상대전적에서는 SSG가 6승 2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