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재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1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처럼만 해준다면 남을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1-2022 시즌 중 토트넘에 부임해서 팀의 극적인 반등을 이끌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을 영입해서 반전을 이끌었다.
극적으로 4위를 달성한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막대한 보강에 나서고 있다. 콘테 감독의 요구대로 여러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여만 남은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이적 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있다. 이 덕에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풋볼 런던의 편집장 알레스데어 골드는 "콘테는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 성과에 만족한다. 그는 이런 스탠스를 유지하면 토트넘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은 양 측이 동의할 경우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 골드는 "콘테는 토트넘서 매우 행복하다. 여기에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의 재계약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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