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결정력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며 패했다.
경남은 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 했다.
전반 16분 고경민의 선제골로 앞선 경남이지만 잇따라 3골을 내줘 승리를 내줘야 했다. 연승에 실패한 경남은 6위(승점 35)에 그대로 머물렀다. 지난달 26일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한 경남은 지난 5월 3일 안산 원정에서 3연승을 거둔 이후 3개월 동안 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연승에 실패한 경남은 6위(승점 35)에 그대로 머물렀다. 경남은 지난 5월 3일 안산 원정에서 3연승을 거둔 이후 3개월 동안 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 후 "상대가 왜 위에 있는지 느낄 수 있었던 힘든 경기였다. 수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가 공격으로 나오는 것이 좋았다"고 부천을 높게 평가한 뒤 "추격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게 안돼서 힘든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 23분 투입한 새 외국인 엘리아르도에 대해서는 "일찍 넣었다. 몸이 안돼 있는 상태지만 볼 키핑 능력이나 슈팅 능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활약할 것이라 본다. 좀 이른 감이 있었다. 빨리 몸이 올라왔으면 한다"고 평가했다.
또 설 감독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티아고의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서는 "원래 잘차는 선수다.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부담을 느낀 것 같다. 아쉽지만 후에 찬스 왔을 때 골대도 맞췄다. 다음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설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열심히 했고 잘했다. 계속 잘 준비하고 한 경기 잘해서 추격할 수 있는 상황 만들어야 한다. 새 선수들이 들어와 변화가 있기 때문에 팀 전술에 적응할 기간이 필요하다. 개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팀으로 안정됐을 때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단단한 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