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설기현, "상대가 왜 위에 있나 느꼈던 경기"[부천톡톡]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8.01 21: 49

경남FC가 결정력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며 패했다.
경남은 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 했다. 
전반 16분 고경민의 선제골로 앞선 경남이지만 잇따라 3골을 내줘 승리를 내줘야 했다. 연승에 실패한 경남은 6위(승점 35)에 그대로 머물렀다. 지난달 26일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한 경남은 지난 5월 3일 안산 원정에서 3연승을 거둔 이후 3개월 동안 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로써 연승에 실패한 경남은 6위(승점 35)에 그대로 머물렀다. 경남은 지난 5월 3일 안산 원정에서 3연승을 거둔 이후 3개월 동안 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 후 "상대가 왜 위에 있는지 느낄 수 있었던 힘든 경기였다. 수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가 공격으로 나오는 것이 좋았다"고 부천을 높게 평가한 뒤 "추격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게 안돼서 힘든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 23분 투입한 새 외국인 엘리아르도에 대해서는 "일찍 넣었다. 몸이 안돼 있는 상태지만 볼 키핑 능력이나 슈팅 능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활약할 것이라 본다. 좀 이른 감이 있었다. 빨리 몸이 올라왔으면 한다"고 평가했다.
또 설 감독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티아고의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서는 "원래 잘차는 선수다.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부담을 느낀 것 같다. 아쉽지만 후에 찬스 왔을 때 골대도 맞췄다. 다음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설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열심히 했고 잘했다. 계속 잘 준비하고 한 경기 잘해서 추격할 수 있는 상황 만들어야 한다. 새 선수들이 들어와 변화가 있기 때문에 팀 전술에 적응할 기간이 필요하다. 개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팀으로 안정됐을 때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단단한 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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