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출신 박준영의 골이 정말 기쁘다".
서울 이랜드는 1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30라운드 김포FC와 맞대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지난 5월 17일 김포전 이후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 이랜드는 5승 12무 8패 승점 27점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를 통해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고생한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포지션 변경에 대해서는 추후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만 집중했다. 다음 경기는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물론 오늘의 분위기는 더 끌고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12경기만에 김포를 상대로 다시 승리를 거둔 정정용 감독은 "최근 경기를 지켜보면 선수들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고 전술적으로도 문제가 크지 않았다. 상위팀들을 상대로 나쁜 모습은 없었다. 광주전의 경우 경기 종료 직전에 PK를 허용했다. 대전전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 선수들이 빠른 시간에 득점을 터트린 것이 중요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어려움도 잘 이겨내며 추가골을 넣었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정정용 감독은 "오늘 득점 중 박준영의 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유스 출신인 박준영에 대해 주위에서는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앞으로 큰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또 정 감독은 "이동률과 김정환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특히 김정환은 훈련을 마친 뒤에 개인훈련도 열심히 했다. 앞으로 더 기대를 해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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