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률-김정환-박준영 연속골’ 서울 이랜드, 김포 3-0 꺾고 77일만의 감격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01 21: 22

서울 이랜드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77일만에 승리를 맛봤다.
서울 이랜드는 1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30라운드 김포FC와 맞대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지난 5월 17일 김포전 이후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 이랜드는 5승 12무 8패 승점 27점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포는 승점 추가에 실패, 순위가 유지됐다.

서울 이랜드는 3-5-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이동률과 까데나시가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김정환-김선민-츠바사가 역삼각형 형태로 중원에 자리했다. 서재민과 서보민이 측면에 배치됐고 스리백 수비진은 이재익-김연수-황태현이 맡았다. 골키퍼는 윤보상.
김포는 3-4-3 전술로 서울 이랜드에 맞섰다. 김종석-윤민호-한정우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중원에는 이규로-최재훈-김이석-박대한이 자리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김종민-황도연-박경록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이상욱.
서울 이랜드가 전반 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서보민이 엔드라인까지 돌파한 문전으로 볼을 연결하자 까데나시가 뒤로 흘렸다. 공격적으로 움직인 이동률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서울 이랜드가 1-0으로 앞섰다. 서울 이랜드는 추가 득점을 뽑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김선민의 중거리 슈팅까지 나오면서 김포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포도 반격을 통해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치열하게 움직였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인성을 투입했다. 김포는 손석용과 조향기를 내보냈다. 또 서울 이랜드는 후반 12분 채광훈과 유정완을 투입했다.
김인성과 김정환 등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을 앞세원 서울 이랜드는 후반서도 공격을 이어갔다. 반전이 필요한 김포도 이규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김포는 후반 29분 이태민과 이강연을 내보냈다. 하지만 추가골은 서울 이랜드가 터트렸다. 김정환이 단독 돌파 후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서울 이랜드는 후반 34분 2-0으로 달아났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박준영이 데뷔골로 쐐기포를 기록하며 완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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