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수원F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이브닝 뉴스는 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애칭 하츠)이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공격수 이승우를 데려오기 위해 3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츠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에딘버러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팀으로 셀틱-레인저스 다음으로 강한 팀이다.
통산 4차례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올랐으며, 마지막 리그 우승은 1959-1960시즌이었다. 또 스코티시컵 8회-스코티시 리그컵서 4회 우승했다. 특히 하츠는 새로운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한다.
에딘버러 이브닝은 "이승우가 시즌 중반에 수원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하츠 구단은 가까운 시일 내에 거래를 원하고 있다. 이승우는 올 시즌 K리그 1에서 22경기에 나와 10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츠는 이승우가 창의성과 스피드를 통해 공격진에 득점력을 높여줄 것으로 믿는다. 이승우는 수원FC의 핵심으로 왼쪽 윙어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자주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의 이적설에 대해 축구계 소식통은 “이승우가 하츠의 이적 제의를 받았다. 현지 보도와 같은 내용”이라면서 “하츠는 K리그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승우에게는 이적 제안을 했고 다른 선수에게도 관심을 드러냈다. 물론 이승우 만큼 명확한 제안을 보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올리브크리에이티브의 정의석 대표는 “현지 보도로 나온 하츠 뿐만 아니라 복수 구단에서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제시했다”면서 “다만 이승우는 큰 도움을 받은 수원FC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려울 때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구단에 대해 고마움을 갖고 임하고 있다. 현재는 수원FC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