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보은장사씨름대회서 개인 통산 4번째 금강장사…시즌 2관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01 16: 03

김기수(26·수원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kg 이하)에 등극했다.
김기수는 31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설빈(26·태안군청)을 3-1로 제압했다.
지난 3월 거제 대회서 금강급 우승을 차지한 김기수는 이로써 올해 2관왕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이다.

16강에서 김경배(태안군청)를 2-1로 제압한 김기수는 8강과 4강에서도 각각 김진호(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모두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첫판 이설빈이 잡채기로 선취점을 챙겼으나 이내 김기수가 주도권을 빼앗았다.
두 번째 판 밀어치기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그는 뒤이어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켜 3-1로 우승을 확정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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