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감독의 김민재 칭찬... "뛰어난 피지컬-기술 & 근육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01 15: 15

"뛰어난 피지컬-기술 그리고 근육질". 
나폴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 디 상그로 스타디오 테오필로 파티니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레알 마요르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전반을 뛰었다. 김민재는 4-2-3-1 전술서 하르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곧바로 열린 친선 경기에 나섰다. 그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었다. 
김민재의 나폴리 데뷔는 성공적이었다. 라흐마니와 센터백 조합을 맞춘 김민재는 침착한 컨트롤과 빌드업 그리고 상대 공격수의 뒷공간을 예측하며 막아내는 안정적인 수비도 선보였다. 
경기 후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은 “아주 좋았다. 뛰어난 피지컬과 기술을 보여줬다. 반응성이 좋았고 근육질이고 기술적인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는 “좋았지만 기준에서는 조금 벗어났다. 우리는 공을 다루는 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다. 두 가지 시스템으로 경기를 운영했는데 공격적이지 못한다면 중간에 갇히고 공을 잡을 수 없다. 후반에는 더 잘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제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이 시작되기 전 프리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3일 지로나를 상대하고 이어 6일 에스파뇰을 만난다. 김민재는 충분히 연습을 펼치고 시즌에 임할 기회를 갖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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