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6명을 새롭게 영입한 토트넘이 앞으로 4명 더 추가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윙백 이반 페리시치를 비롯해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공격수 히샬리송,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와 제드 스펜스를 영입하며 대대적인 스쿼드 보강에 나섰다. 이제 토트넘은 기존 선수를 정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국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더 많은 새 선수 영입을 열망하고 있으며 앞으로 멤피스 데파이(바르셀로나),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앤서니 고든(에버튼), 니콜로 자니올로(AS로마), 최대 4명을 더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대표 데파이는 바르셀로나와 1년 계약을 남기고 있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데파이는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함께 아스날도 데파이를 노리고 있다.
크로아티아 대표 그바르디올은 왼쪽 중앙 수비수다. 토트넘은 이미 라이프치히와 접촉을 했으며 5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몸값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구나 첼시까지 그바르디올을 노리고 있어 쉽지 않다. 랑글레가 임대 후 떠날 것에 대비한 것으로 이번 여름에 안되면 내년 여름에도 노릴 수 있다.
이제 21살인 고든은 윙어이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노리고 있는 고든이지만 토트넘은 해리 윙크스 등 스쿼드 일부까지 기꺼이 내놓을 각오를 하고 있다. 하지만 히샬리송을 팔았던 에버튼이 다시 라이벌인 토트넘에 고든까지 넘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니올로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조 로든과 2500만 파운드를 제안한 상태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 제안을 거절했지만 콘테 감독은 어떻게든 자니올로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로마는 자니올로 몸값으로 4000만 파운드 이상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이 금액을 쓸지는 미지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