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G가 명승부 끝에 단 1점 차이로 우승에 실패했다. GNG의 ‘화랑’ 배준성은 3주차에선 2주차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른 결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GNG는 3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 위클리 파이널 2주 2일차까지 도합 123점(73킬)을 기록하면서 2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GNL과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1점 차이로 아쉽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화랑’ 배준성은 먼저 1주차 대비 달라진 성적에 대해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힘썼다”고 비결을 알렸다. 배준성은 “1주차 서바이벌, 파이널 모두 폼은 괜찮았는데 우승 경쟁에서 멀었다. 교전 중심에서 다음 서클을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GNG의 강점으로 배준성은 ‘안정성’을 꼽았다. 다만 이번 파이널 1일차에선 발휘되지 못했다. 배준성은 “1일차 후반 싸움 구도에서 무너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2일차에선 실수를 빠르게 보완하려고 했다. 이에 치킨과 함께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GNG는 ‘랜드마크’를 변경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배준성은 “인게임에서 충분히 풀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우리 팀은 합을 맞춘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오히려 ‘랜드마크’를 바꾸면 빌드업 등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PWS: 페이즈2’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배준성은 GNL을 꼽았다. 배준성은 “이번에 우승한 GNL이 가장 경계된다. ‘로이’ 김민길의 플레이를 많이 지켜봤는데, 최근 자신감이 늘어 무서운 신인이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팀워크도 좋아 이번 시즌 성적이 높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3주차 ‘위클리 서바이벌’을 맞아 배준성은 2주차와 다른 결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GNG는 1점 차이로 GNL에 우승을 내줬다. 배준성은 “2주차 ‘위클리 파이널’은 굉장히 아쉽다. 실수 줄이면서, 3주차는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로 좋은 성적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