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진주 투어 성공적으로 마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01 10: 28

 진주를 찾은 KXO가 이번 투어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2 AABxKXO 3x3 진주투어 및 KXO&WKXO리그 3라운드가 7월 30~31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특설코트와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올해 서울에서 시즌 시작을 알렸던 KXO는 지난 6월 홍천에 이어 세 번째 투어 장소로 경남의 대표 농구도시로 알려진 진주를 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기 전부터 교감했던 KXO와 진주시의 노력 끝에 마련된 이번 진주투어는 기존의 U18부, 남자오픈부, WKXO리그, KXO리그와 더불어 진주 중학생들의 요청으로 U15부 경기까지 진행했다.
대회 유치가 간절했던 만큼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그리고 이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1일차 대회 중에는 개회식 이벤트도 마련됐다.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과 김인성 진주시농구협회장을 필두로 많은 이들이 진주의 KXO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고, 현장을 찾아준 이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이 제공되기도 했다.
김인성 진주시농구협회장은 “이번대회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매년 진주에서 KXO와 함께 3x3 대회를 열고 싶다”며 “진주에 농구붐을 일으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총 5개 종별에서 이틀간 치열하게 승부를 가린 경기는 리그부의 경우 1라운드의 챔피언들이 다시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KXO리그 3라운드의 정상은 하늘내린인제의 몫이었다. 결승전 상대 태양모터스는 예선 전승의 한솔레미콘을 꺾고 KXO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특히 프로출신 민성주가 합류하며 높이를 끌어올리며 우승권 전력으로 뛰어올랐다. 우승은 혈투 끝에 하늘내린인제의 몫으로 돌아갔지만 하늘내린인제와 태양모터스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며 다음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WKXO리그 3라운드에서는 예선 풀 리그를 통해 태양모터스W와 W홍천에핀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외곽슛이 폭발한 태양모터스W의 압승이었으며, 이로써 태양모터스W는 올 시즌 세 번의 투어 모두 결승에 진출해 두 차례 우승을 가져가게 됐다.
남자오픈부에서는 송창무에 변기훈까지 새롭게 가세한 블랙라벨 스포츠가 홍천투어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 일반부에서 블랙라벨은 차원이 다른 ‘양민학살’급의 경기력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U15부와 U18부에서는 각각 인피니트와 멘토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 모두 결승전에서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보였다.
진주 투어를 무사히 마친 KXO는 오는 20일과 21일에 걸쳐 경북 영주에서 네 번째 투어를 이어간다. 현재 참가 접수가 진행 중에 있으며, 특히 영주투어는 영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존보다 더 큰 상금이 수여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KX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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