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전에 너무 쏟았나’ 2진이 뛴 리버풀, 스트라스부르에 0-3 완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8.01 05: 44

주전들이 빠진 리버풀이 홈에서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치른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프랑스리그 스트라스부르를 맞아 0-3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프리시즌을 3승3패로 마쳤다.
이유가 있었다. 리버풀은 전날 레스터에서 개최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 총력을 쏟았다.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새로 영입한 공격수 다윈 누녜스도 데뷔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이 3-1로 승리하며 다음 시즌 우승을 향한 기선까지 제압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전날 뛴 정예선수들을 스트라스부르전에 모두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2진이 뛴 리버풀은 전혀 다른 팀이었다. 경기 시작 후 단 4분 만에 토마손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리버풀은 전반 14분 디알로, 전반 21분 다시 토마손에게 실점하며 0-3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비록 홈에서 대패를 당했지만 리버풀은 그간 기회를 주지 못한 어린 선수들을 실험하는 소득은 거뒀다. 리버풀은 6일 풀럼 원정을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재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리버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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