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진수를 보여준 PSG가 완승을 거뒀다.
PSG는 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개최된 ‘2022 프랑스 슈퍼컵’에서 낭트를 4-0으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통산 11회 우승으로 대회 최다우승 횟수를 늘렸다.
킬리안 음바페가 징계로 결장한 가운데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PSG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갈고 닦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PSG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2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수비수 둘 사이를 뚫고 네이마르의 스루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여유 있게 골을 넣었다. PSG는 마르퀴뇨스의 헤딩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 50분 추가시간 네이마르의 추가골이 터졌다. 상대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은 네이마르는 메시의 속임동작 후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수비벽을 넘은 슛이 그대로 골망을 통과했다. PSG가 2-0으로 리드했다.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까지 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 라모스는 문전 혼전상황에서 골키퍼가 없는 틈을 타 힐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3-0으로 달아난 PSG가 승리를 확신한 순간이었다.
네이마르는 후반 37분 상대의 퇴장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서 골키퍼를 농락하는 슛까지 성공시켜 멀티골을 기록했다. 메시까지 후반 42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멀티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PSG는 프리시즌을 5연승으로 깔끔하게 마쳤다. PSG는 7일 클레몬트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리그앙 우승에 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