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우영(23, 프라이부르크)이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SC 프라이부르크는 31일 오후 10시 31분(한국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의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DFB-포칼' 1라운드 카이저슬라우테른과 경기를 치러 연장전 혈투 끝에 2-1 역전 승을 거뒀다.
연장전까지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프라이부르크는 연장 후반 6분 터진 신입생 도안 리츠의 완벽한 프리킥 골로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정우영은 전반전 45분만을 소화한 채 후반전 롤런드 설러이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FotMob)'은 정우영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인 6.2점을 부여했다. 이 경기 정우영은 15번의 터치를 기록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73%를 비롯해 볼 리커버리 2회, 피파울 1회, 기회 창조 1회를 기록했다. 반면 슈팅과 드리블 성공은 기록하지 못했다.
정우영과 함께 선발로 출전해 연장전까지 115분을 소화한 일본 국적의 도안은 팀 내 최고 평점인 8.1점을 받았다. 총 65번의 터치를 가져간 도안은 1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2%, 슈팅 4회, 드리블 성공 2회와 태클 성공 2회, 클리어링 성공 1회, 볼 리커버리 7회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경기 승리로 2022-2023 시즌 공식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프라이부르크는 8월 6일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2-2023 시즌 분데스리가 일정을 시작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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