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몽' BVB 신입생 쓰러졌다..."당분간 결장 예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31 23: 2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수비를 책임질 니클라스 쥘레(27)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신입생 니클라스 쥘레가 근육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2021-2022 시즌 종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쥘레는 지난 19일과 23일 열린 발렌시아, 비야레알과 친선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발렌시아전 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투입됐고 비야레알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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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0일 열린 1860 뮌헨과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7일 열릴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2022-2023 시즌 리그 첫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모양이다. 매체는 "쥘레는 3-0으로 승리한 DFB-포칼 경기에서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쥘레는 근육 부상으로 이후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도르트문트가 '수비 에이스' 없이 얼마나 오래 버텨야 할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레버쿠젠과 치를 리그 1라운드 결장은 확실시된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유독 잦은 부상으로 고통받아온 팀이다. 주장 마르코 로이스는 전성기를 누렸어야 할 나이에 큰 부상을 당하며 2018-2019 시즌 전까지는 제대로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부주장 마츠 훔멜스 또한 종종 부상으로 쓰러져 여러 차례 결장했다.
또한 2021-2022 시즌 지오반니 레이나는 근육 부상으로 무려 5개월 동안 결장했다. 이후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177일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른 레이나는 해당 경기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고 29라운드 복귀전에서는 킥오프 1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게다가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엘링 홀란드의 대체자 세바스티안 알레가 고환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되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매체는 "아마 쥘레 대신 마츠 훔멜스가 선발로 출전할 것이다. 부상이 없다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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