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알고 있었지" 前 뮌헨 감독, 레반도프스키 이적 예상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01 03: 23

한지 플릭(57)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 바르셀로나)의 이적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독일 '스포르트1'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 감독이자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한지 플릭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을 예상했다"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여름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구단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계속해서 이적을 요구했다. 결국 그는 이적료 4,500만 유로(한화 약 603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67억 원)의 조건으로 바르셀로나와 4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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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팀을 떠나고자 하는 레반도프스키와 그를 남기고자 하는 뮌헨은 잦은 마찰을 빚었지만,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프리시즌 3경기를 치렀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RB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의 슈퍼컵 경기를 지켜본 플릭 감독은 "결국 그가 떠날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다"라고 밝혔다.
플릭 감독은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후 뮌헨이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가 떠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대신 뮌헨은 사디오 마네라는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했고 다른 포지션 역시 잘 강화했다. 많은 돈을 썼다.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할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8시즌 동안 훌륭히 뛰었고 정말 많은 골을 넣었다. 어떤 식으로는 그의 뒤를 따를 필요는 없지만, 그저 그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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